서울학생, 미얀마 민주화 투쟁에 세계시민으로 연대하다.
서울시교육청, '미얀마의 봄을 기다리며' 자료 보급...계기교육, 사회현안 토론 등 실시
▢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현재 국제적 이슈가 되고 있는 미얀마 사태를 중심으로 사회 현안에 관해 토론하고 학생들이 다양성, 인권, 평화 감수성을 바탕으로 존중과 연대의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미얀마의 봄을 기다리며’라는 제목의 계기교육 자료를 제작, 학교 현장에 보급한다.
▢ 학습자료는 PPT, 학습지, 교사용 해설서로 구성되어 있다. 수준별로는 △초등 고학년부터 중등 수준 △특수학급 및 초등 저학년 수준의 2가지로 나누어 제공된다. 특히, 특수학교와 다문화특별학급을 위한 자료는 아주 쉬운 말 익히기와 한글 쓰기, 붙이고 떼는 등 소근육을 쓸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문화 특별학급용 한글, 중국어, 영어 번역본도 제공된다.
▢ 특수학급이나 특수학교, 다문화 특별학급 등 다양한 학생들을 위한 학습지를 개발한 이유는 ‘세계시민교육은 모두를 위한 것’이며 ‘어떤 학생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고 모두를 포용한다’라는 서울시교육청의 세계시민교육 철학을 충실히 구현하기 위함이다.
○ 본 자료는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 및 관련 교과, 선택 교과, 학급 활동 시간 등에서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며, 학교급과 관계없이 개별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서울다문화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http://multiculture.sen.go.kr)에서 다운로드
▢ 학습자료를 개발한 집필진은 “코로나19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작년 한 해를 보낸 학생들의 심리 정서 상태를 고려하여 섬세하게 학습자료를 작성했다.”라고 밝히며 “억압과 폭력에 관한 이야기를 다룰 때는 트라우마를 가진 학생을 고려하여 ‘모두에게 안전한 분위기’안에서 대화를 나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서울시교육청은 미얀마 계기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내 이웃의 평화를 지키는 일이 곧 나의 평화를 지키는 일’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비판적 관점에서 시민운동의 다층성에 대해 이해함으로써 개인의 실천이 사회 전체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학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그뿐만 아니라 민주주의를 먼저 경험한 한국인들이 국내 이주민들의 본국에서 일어나는 민주화 상황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연대하는 경험은, 지금껏 다른 나라에서 발생한 일을 먼 나라, 남의 일로만 생각하던 시각을 확장하여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 포용적이고 성숙한 세계시민의 자세에 대해 학습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본 자료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4월 2일 (금)‘내 이웃의 평화, 교실 안에서 전달하기’라는 주제로 전문가의 강연, 계기 수업자료에 대한 심층이해와 교수학습 방법을 논의 등 교원 워크숍을 온라인으로 진행한 바 있다.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미얀마의 봄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라며 “본 교육자료의 개발을 계기로 앞으로도 서울시교육청은 우리 서울 학생들이 공존과 연대의 정신을 통해 행동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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