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아태교육원은 지난 9월 4일부터 15일까지 제2차 세계시민교육 교사교육가 글로벌 연수를 개최하였다. 본 워크숍은 세계시민교육의 주요 주제인 평화, 인권, 지속가능발전, 문화다양성을 비롯하여 폭력적 극단주의 예방을 다루었으며, 특히 올해에는 참가자들이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었던 제2차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에 참석하여 세션 발표 참여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세계시민교육 관련분야 교사교육, 교사연수, 교과과정, 교육정책 등을 담당하는 교사교육가 32명이 참여한 본 연수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남미, 유럽 등 총 29개국 유네스코 회원국에서 온 교육자들이 세계시민교육 관련 기조강연, 워크숍, 현장학습 및 학교방문, 실행계획 수립 등에 참여하였다.
본 워크숍의 후속활동으로 아태교육원은 유네스코 인도네시아 국가위원회와 공동으로 세계시민교육 역량강화 워크숍을 11월 22일부터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하였다. 3일 동안의 워크숍은 인도네시아 유네스코 협동학교 교사들 및 교육부 소속 교사교육가 총 30명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 이해 증진 및 학교현장을 반영한 실행계획 수립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인도네시아 교육시스템의 특성을 반영하는 유네스코 협동학교 학생들의 세계시민성에 관한 지식, 태도 및 기술 함양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진 이번 워크숍에는 제2차 글로벌 교사교육가 역량강화연수 참가자인 교육부 교사교육담당자 삼토가 참여하여 세계시민교육을 반영한 인도네시아 교사교육 실행계획을 발표하였고, 제3기 세계시민교육 중앙선도교사 김상정, 이혜희가 선도교사 대표로 참여하여 한국 학교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세계시민교육 모범사례를 소개하였다.
다양한 발표, 토론 및 그룹활동을 포함한 참여형 워크숍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참가자들이 세계시민교육 개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교육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인도네시아 교육문화부 교육정책분석 담당관 이르 헨델만은 현재 교육문화부에서 진행되는 세계시민교육 관련 정책을 소개하고 교사들을 위한 다양한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약속하였으며, 유네스코 인도네시아 국가위원회 사무총장 아리프 라흐만은 특별강의를 통해 세계시민교육 개론을 설명하고 유네스코 협동학교 교사들의 세계시민교육 현장실천을 강조하였다. 워크숍 기간 중 참가자들은 그룹활동을 통해 그들의 실천사례를 공유하고, 초·중등으로 나뉘어 각 학교에서 실행할 수 있는 세부 활동계획을 수립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인도네시아 교육문화부가 주최하는 교사의 날 행사에 참가했다.
인도네시아 유네스코 협동학교 조정관 하스나 가심은 아태교육원과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한편, 아태교육원의 지속적인 협력 및 지원을 요청하였다. 그는 “유네스코 인도네시아 국가위원회는 교육관계자들과 함께 인도네시아의 세계시민교육 증진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아태교육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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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시민교육 교사교육가 글로벌연수 후속활동: 인도네시아 유네스코 협동학교 소속 교사들을 위한 워크숍 > 교육원 소식 - APCEIU (unescoapceiu.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