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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관용 해소: 세계시민교육과 지속가능발전목표 16" 유엔 본부 회의

유네스코 아태교육원 (이하 아태교육원)은 지난 7월 16일 유엔 본부에서 "불관용 해소(Unlearning Intolerance): 세계시민교육과 지속가능발전목표 16" 주제로 세계시민교육 회의를 주유엔 대한민국 대표부, 코스타리카 대표부, 유엔 평화대학교, 반기문 재단과 공동 주최했다. 이 회의 오프닝에서 임현묵 아태교육원장은 아태교육원의 다양한 활동 및 향후 세계시민교육 활동 계획을 소개했다. 임현묵 원장은 지속가능발전목표 16(SDG 16)을 달성하기 위해 세계시민교육이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상진 유엔 대한민국 댜표부 차석대사는 회의 주최 측과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난민 위기와 기후 변화 등 현재의 긴급한 글로벌 도전 과제를 언급했다. 김상진 차석대사는 세계시민교육이 안전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연민, 공감, 이해를 촉진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세계시민교육 발전 의지를 재확인했다. 반기문 재단의 케이트 랜던(Kate Landon) 사무총장과 유엔 평화대학교의 라무 다모다란(Ramu Damodaran) 유엔 정식 옵서버도 축사에서 교육이 세계시민 의식과 관용을 증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언급했다.

 

본 회의는 "불관용 해소" 시리즈 20주년을 기념하며, 교육이 관용과 평화를 증진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모다란 옵서버는 무관심을 공감으로 대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무관심이 일종의 불관용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현재의 글로벌 상황, 세계시민교육과 지속가능발전목표 16의 관계, 그리고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세계시민교육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취해야 할 조치들에 대해 논의했다. 페널 토론은 리베라토 바우티스타(Liberato Bautista) CoNGO 회장 이 진행했으며, 앤메리 후(Annemarie Hou) 유엔 파트너십 사무국장, 펠리사 티빗츠(Felissa Tibbitts) 유트레히트 대학 인권 교육 학부장, 로라 엥겔(Laura Engel) 조지 워싱턴 대학 국제교육 및 국제문제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번 회의는 세계시민교육을 촉진하기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관용, 공감, 세계 이해를 증진하는 교육 발전의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회의 영상은 여기서 시청할 수 있다. 

 

URL: https://www.unescoapceiu.org/post/5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