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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시 세계시민교육 선도학교 워크숍 개최

2021년 아태교육원과 업무협약으로 태국 출라롱콘대학교에 설립된 세계시민교육협력센터(센터장: 출라롱콘대 교육학부 Athapol Anunthavorasakul 교수)가 7월 23일 방콕시청과 협력하여 방콕시 세계시민교육 선도학교 워크숍을 열고 이들 학교 소속 교사 60여명과 함께 기존 교과에 세계시민교육을 통합하여 실천하기 위한 활동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워크숍은 세계시민교육 협력센터의 활동을 해당국 지자체가 지원한 첫 사례로서 의미가 크며, 앞으로도 방콕시청은 출라롱콘대 세계시민교육 협력센터의 교사 역량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 워크숍에 참석한 아태교육원 임현묵 원장은 축사에서 태국과 한국의 특별한 협력관계를 언급하고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아태교육원이 추진하고 있는 세계시민교육 협력센터 사업에 태국 출라롱콘대가 참여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에 대하여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아태교육원 세계시민교육연구소 박민정 연구원은 한국의 세계시민교육 선도교사 프로그램과 서울시교육청의 세계시민교육 정책을 소개했다.

 

이튿날 아태교육원 대표단은 방콕시청을 방문하여, Chadchart Sittipunt 방콕 시장 및 Sanon Wangsrangboon 교육담당 부시장 등과 1시간 가량 정책 간담회를 열고 한국 세계시민교육 선도교사 프로그램과 시도교육청의 정책 사례를 공유하였다. 특히 출라롱콘대 세계시민교육 협력센터에 대한 방콕시청의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이 센터가 태국의 세계시민교육 구심점(hub)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방콕시가 태국의 다른 지자체를 위해서도 세계시민교육 확산의 리더 역할을 해줄 것을 제안하였다.

 

또한 대표단은 출라롱콘대학교를 방문하여 Parichart Sthapitanonda 부총장과 면담을 통해 세계시민교육 협력센터에 대한 대학 차원의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향후에도 이를 지속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대표단은 Libing Wang 유네스코 방콕사무소장 대리 및 Faryal Khan 세계시민교육 담당자를 만나 상호 협력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현재 개정 작업 중인 유네스코 1974 <국제이해, 협력, 평화 및 인권과 기본적 자유에 관한 교육 권고>와 관련하여, 올해 11월 유네스코 총회에서 개정안이 확정될 경우, 그 이행 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아태지역 회의를 내년 상반기에 한국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합의하였다.

 

URL:

https://www.unescoapceiu.org/post/4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