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12.7.(월) 개최된 제210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한국이 주도하고 있는 「연대와 포용을 위한 세계시민교육 우호그룹」이 ‘인종차별 반대’결정문을 제출하였으며, 동 결정문이 만장일치로 채택되었습니다. 특히, 한국의 주도로 동 결정문 부속서 ‘인종 차별 철폐를 위한 국제적 요구(Global Call against Racism)’에 코로나 상황 하에서 발생한 혐오와 차별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시민교육을 통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포함되었으며,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12.2.(수)-10.(목)간 제210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가 화상으로 개최 중
◦ 코로나19 팬데믹은 특정 인종이나 국적자에 대해 가짜뉴스, 혐오발언, 폭력을 행사하는 상황을 만들었는바, 이에 대응하기 위해 포용과 연대 증진 및 강화 필요
◦ 인종차별을 야기하는 근본적인 문제를 유네스코의 교육, 문화, 정보통신 분야 등 활동을 통해 해결할 것을 촉구하고, 특히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포용, 연대, 양성 평등, 평화의 문화, 비폭력, 타인 존중 등의 가치 교육 및 실천 필요
※ 한국이 주도한 결정문 채택을 지지하기 위해 우호그룹을 비롯하여 40개국(집행이사국 35개국, 비이사국 5개국)이 공동제안국(co-sponsor)으로 참여
- 아프가니스탄, 알바니아, 알제리, 방글라데시, 브라질, 중국, 쿠바, 이집트, 에티오피아, 핀란드, 프랑스, 독일, 기니, 이탈리아, 요르단, 마다가스카르, 모로코, 파키스탄, 필리핀, 폴란드, 포르투갈,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세네갈, 세르비아, 스페인,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스위스, 토고, 튀니지, 터키, UAE,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잠비아(이상 집행이사국), 오스트리아, 아르메니아, 콜롬비아, 쿠웨이트, 멕시코(이상 비이사국)
□ 금번 결정문 채택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연대와 협력을 추구하는 세계시민교육이 중요한 교육적 가치로 실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팬데믹 위기 극복을 위한 혐오와 차별 방지에 있어 한국의 리더쉽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 외교부는 코로나19 대응 관련 국제연대와 협력을 증진할 목적으로 우리 주도로 2020.5월 유엔, 세계보건기구[WHO], 유네스코에서 세 개의 우호그룹을 출범*시킨바 있으며, 우리나라는 우호그룹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코로나 관련 주요 국제이슈를 선도하며 회원국 간 협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유엔) 보건안보 우호그룹(5.12.), (WHO) 감염병 글로벌 대응 협력 지지그룹(5.20.), (유네스코) 연대와 포용을 위한 세계시민교육 우호그룹(5.26.)
□ 유네스코 「연대와 포용을 위한 세계시민교육 우호그룹」은 5월 26일 출범과 함께 코로나19 대응 관련 혐오와 차별 방지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3차례 대사급 회의를 개최하는 등 혐오와 차별 문제에 적극 대응해 왔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세계시민교육의 전 세계적 확산과 전파를 위해 국제연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 우호그룹은 지난 11월 2일 세계시민교육 인식제고를 위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바 있으며, 12월에는 온라인 워크숍 개최(12.14.)를 통해 세계시민교육 관련 각 국 모범사례를 학습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
* 43개 유네스코 회원국 및 유네스코 사무국 직원 등 14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시민교육과 교육의 미래 다시 생각하기’를 주제로 대륙별 유네스코 석좌들(UNESCO Chairs)과 화상 대담 개최
부속서 원본 및 번역본 아래 링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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