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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아태교육원은 지난 10월 24일에서 26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교사교육가 대상 세계시민교육 워크숍을 공동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필리핀 사범대학(Philippine Normal University), 필리핀 유네스코 협회 연맹, 유네스코 필리핀 위원회와의 협력으로 개최되었으며, 필리핀 전역에서 사범대학 교수 및 일선학교 교사 50명이 참가했다.

필리핀에서는 새롭게 ‘K-12(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기초교육과정을 도입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교사교육 과정이 소개된 바 있다. 따라서 본 워크숍에서는 필리핀 교사교육가들의 세계시민교육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세계시민교육의 효과적인 적용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시민교육의 필요성과 개념, 실천사례, 교수방법 및 새로운 교사교육과정에 세계시민교육을 접목하는 방안이 논의되었다. 또한 워크숍 마지막 날에 참가자들은 필리핀의 모든 사범대학 학생들이 수강하도록 되어있는 교직과목 중 교육 평가(Assessment), 교직(Teaching Profession), 교수법(Pedagogy) 과목에 세계시민교육을 접목시키는 방안에 대해서 그룹별로 토의한 결과를 발표하였고, 각자의 소속 기관에서 세계시민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하였다.

지난 7월에 개최된 제 17차 아태지역 국제이해교육 교원연수 참가자가 연수기간 중에 수립했던 실행계획을 토대로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필리핀 전역의 사범대학 학장 및 교수들이 참가하여 세계시민교육에 대한 열띤 토론을 이어간 만큼 향후 필리핀 교사교육에서 세계시민교육을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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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교사교육가 대상 세계시민교육 워크숍 공동개최 > 교육원 소식 - APCEIU (unescoapceiu.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