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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기반학습법(Place-Based Learning)을 적용한 세계시민교육 실행 아이디어 공유
 
 

한국 교사들의 세계시민교육 교수법 개발 및 실행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세계시민교육 심화연수가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개최되었다.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이 말레이시아의 교육 NGO인 Arts-ED와 공동주관한 이번 연수는 국내 초·중등 교사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페낭에서 진행되었다.

 

‘장소기반학습법(PBL)을 통한 세계시민교육’을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에서 참가자들은 세계시민교육의 방법론으로서 장소기반 학습법의 유용성을 탐색해 보았다. 본 연수는 강연, 장소기반학습 현장방문 및 사례연구, 현지학교 방문, 액션플랜 설계 및 발표 등 체험적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장소기반학습법의 핵심적인 이론뿐 아니라 페낭의 학교 및 지역사회에서의 사례들을 접할 수 있었다. 또한 페낭 지역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초우라스타 시장’을 이틀간 방문하여 현장연구를 실시하였는데, 시장 상인 및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와 이슈 맵핑 등 다양한 장소기반학습의 도구들을 배우고 실제로 활용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참가자들은 학습자 중심의 변혁적 교수법의 하나인 장소기반학습법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현장연구 경험을 통해 성찰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그룹 토의와 피드백을 거쳐 세계시민교육 프로젝트로 발전시켜보는 경험을 하였다. 또한 장소기반학습법을 실천하고 있는 현지 학교들을 방문, 말레이시아 교사들과 지역 이슈들을 활용한 구체적인 실천 전략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본 연수는 각 그룹별로 현장연구 경험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계획을 수립하여 발표하고, 각자 소속 지역에서의 장소기반학습 방법론을 적용한 세계시민교육 실행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아태교육원은 세계시민교육의 실천 방법으로서 장소기반학습법이 가진 가능성에 주목하고, 향후 참가자들의 실행 결과들을 수합 및 발굴하여 좋은 사례들을 국내외에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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