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30일, 우리 교육원과 유네스코는 첫 세계시민교육 관련 유네스코 의장국 회의를 공동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에는 세계시민교육 관련 분야의 유네스코 의장단과 유네스코, 아태교육원 대표 등 총 19개국에서 30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세계시민교육 관련 분야 유네스코 의장들 간의 정보공유와 지식교류에 대해 논의하자는 취지로 진행되었다. 또한, 유네스코 의장국이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서로 협력할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도 논의되었다.
아태교육원 임현묵 원장은 개회사에서 현재 당면한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변혁교육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또한 유의미한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유네스코 의장을 비롯한 모든 이해당사자 간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울러, 유네스코 세계시민〮평화교육과 세실리아 바바에리 (Cecilia Barbieri) 과장은 변혁교육을 위한 모든 유네스코 의장국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오 구테흐스 (António Guterres)가 2022년 9월 중순에 열린 유엔 혁신교육정상회의에서 구상했던 대로 변혁적 교육을 위한 불꽃이 계속 타오를 수 있도록 이들의 지속적인 지원을 독려했다.
이들 발언에 이어, 아태교육원의 매기 양 (Maggie Yang)은 유네스코 의장국과 유네스코 카테고리 2 교육 분야 센터 간 여러 프로그램 및 출판 등의 협력 분야에 대해 발표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유네스코 의장국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아태교육원의 프로그램들 또한 소개하였다.
이어 임현묵 아태교육원장은 세 가지 현안에 대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토론회를 이끌었다. 이 세 가지 현안에는 첫째, 세계시민교육 관련 유네스코 의장국 정기회의의 필요성. 둘째, 유네스코 의장국들의 협력 분야. 셋째, 이를 위한 아태교육원과 유네스코의 기여 방안에 대한 것이었다.
참가 유네스코 의장국들은 최신 연구 활동 및 연구 동향 업데이트를 위한 의장국 정기회의의 필요성에 대해 모두 동의하였다. 또한 영어 외 다양한 언어로 된 세계시민교육 자료 개발을 위한 공동 협력 등 여러 아이디어가 공유되었다. 유네스코 및 아태교육원의 플랫폼 활용을 포함한 유네스코 의장국 간 정보 공유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되었다. 현재 전 유네스코 회원국에 세계시민교육과 관련된 유네스코 의장이 없기에 이 회의에서 공유된 사안들은 국제적 차원에서 의장국의 의견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다.
두 번째 세션에서, 참가자들은 국제이해교육 관련 유네스코 1974 권고안의 최근 개정 동향에 대한 리디아 루프레흐트 (Lydia Ruprecht) 여사의 발표를 들었다. 이 유네스코 1974 권고안은 인권과 자유에 대한 평화, 교육, 협력 그리고 국제이해교육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세계시민교육을 위한 국제적 노력의 기초가 되는 문헌이다. 유네스코는 현재 국제적 전문가 그룹이 작성한 개정 초안에 대한 회원국의 피드백을 기다리는 권고안 개정의 마지막 단계에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네스코 의장국이 개정 과정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됐다.
GCED 관련 유네스코 의장국 제1차 회의 실시를 통해 유네스코 의장국은 소통 채널의 중요성에 합의하여 지속가능목표 이행을 위한 지속적인 정보 공유를 보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