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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17일 지난해 9월 3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실시한 ‘2024년 학생인권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설문은 도내 초·중·고 학생, 교직원, 보호자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생 2722명, 교직원 595명, 보호자 1009명이 응답하였다.
‘학교생활에서 학생들의 인권을 존중받고 있다’는 인식은 초등학생 92.3%, 중고등학생 89.8%, 교직원 98.0%, 보호자 86.7%로 나타났으며 학생 인권교육 만족도는 초등학생 90.0%, 중학생 85.0%, 고등학생 74.7% 조사됐고 인권교육 이후 생각이나 태도의 변화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초등학생 84.8%, 중학생은 81.1%, 고등학생은 70.9% 순으로 나타났다.
인권을 존중 받고 있다는 응답은 초중학생, 교직원, 보호자가 전년도에 비해 긍정적으로 응답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학교에서 학생이 당한(1년 이내 1회 이상) 인권침해 내용으로 초등학생은‘휴식을 취할 권리(48.1%), 의사 표현의 자유(44.7%), 쾌적한 환경과 문화생활을 누릴 권리(44.4%)’로 응답했다.
중학생은‘개성을 실현할 권리(41.3%), 학습권을 보장받을 권리(39.9%), 휴식을 취할 권리(39.2%)’로 응답했고 고등학생은‘개성을 실현할 권리(28.7%), 휴식을 취할 권리(27.1%), 학생 참여권(24.0%)’ 순으로 응답했고 학생들은 인권침해를 당했을 때 주로 학교 선생님과 보호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 학생 인권 증진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각 학교에 안내하겠다”며 “2025학년도는 민주적 의사결정 및 의사 표현의 기회를 확대하여 학생 참여를 활성화하는 등 학교에서 서로의 인권을 존중하는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붙임> 제4차 학생인권 실태조사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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