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청소년의회 뉴스 / 권효민 사무국 인턴기자] 지난 10월 28일, 한국청년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청지협)가 SDGs 유스 빌더 아카데미 제2강으로 ‘세계시민교육’을 진행했다. ‘평화와 인권’이라는 주제로 이루어진 1강에 이어 이번에도 지속 가능한 평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청년들이 참여했다.
먼저 세계시민교육으로 아카데미의 포문을 열었다. 강연은 Hi세계시민교육강사협의회의 이지연 강사가 초빙되어 진행했다. 한국인 친구보다 외국인 친구가 더 많다는 이 강사는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경험했던 것들을 청년들에게 공유했다.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더라도 서로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음을 보여주며 다양성을 존중하고 공생하는 세계시민의 책임에 대해 역설했다.
또한 이 강사는 테러를 일으키는 난민은 대부분 혐오와 차별을 경험한 이들이라고 설명하며, 난민을 혐오하고 배척하는 것은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난민은 혐오보다 환대로 대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세계시민교육이 끝난 뒤 10월 ‘평화와 인권’ 미션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10월 1일에 개최한 ‘피난처 난민 NGO 아프간 컨설테이션’, 10월 6일에 진행한 ‘IOM 노인 및 장애인권 세미나’ 등을 회상하며 유스 빌더들은 10월 초반부의 활동을 되새길 수 있었다.
또한 10월 18일에 진행한 ‘피난처 난민교육’ 그리고 같은 달 19일에 시청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최근 소식 영상을 상기하며 10월 후반부의 활동도 서로 공유하고 지속 가능 평화를 위해 청년들이 어떤 활동을 했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외에도 각자 개인적으로 실천한 활동과 기부를 나누며 각자의 실천 속 작은 변화와 앞으로 제안하고 싶은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혐오와 전쟁으로부터 벗어나 인간은 서로 돕고 연대하며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존재임을 다시금 상기하는 대화의 장이었다.
마지막 식순으로 11월 SDG 유스 빌더 미션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11월 SDGs 실천 미션 주제는 “세계시민으로 살아가기”로, 이번 강의를 듣고 유스 빌더들이 직접 자신이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아 계획하고 실행하여 11월에 성과보고회를 진행하게 된다. 인종, 종교, 국적을 떠나 다양성을 존중하는 실천으로 세계시민으로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다음 아카데미 제3강은 ‘장애와 인권’이라는 주제로 이루어질 것을 공지하며 SDGs 유스 빌더 아카데미 제2강이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도 성황리에 마무리한 김정필 대표는 이 교육의 의의에 대해 “SDGs 17가지 목표 중 하나이자 전제조건에 해당하는 평화와 파트너쉽은 ‘인권으로 시작해 인권으로 끝난다’로 보인다.”라며, “특히 이번 교육은 대한민국에 사는 우리가 다른 국가들과 다른 대륙, 서로 다른 문화권의 삶을 사는 시민들이 나와 어떻게 연결되어있으며 서로의 행동이 서로에 어떤 영향력을 미치는지 살펴 한반도 넘어 지구촌 모두의 권리를 생각하는 토대가 마련되어 매우 뜻깊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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