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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21개 유네스코 회원국의 31명의 교사교육가들을 대상으로 한 ‘제18회 아시아 태평양 국제이해교육 교원 연수’ (Asia-Pacific Training Workshop on EIU)가 지난 7월 20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및 강원도 인제에서 진행되었다. 본 연수는 아태지역의 핵심 교사교육가들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 및 국제이해교육의 개념과 핵심 주제 내용, 교수학습법 및 교사교육 전략에 관해 9일간 훈련 과정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의 자국에서의 세계시민교육 실행 전략을 담은 액션 플랜을 도출해, 아태지역 각국에서 세계시민교육 교사 훈련을 실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9일간의 연수 과정을 통해 인권, 지속 가능한 미래, 성평등, 글로벌/로컬 정의, 평화적 갈등해결, 문화다양성 등 세계시민교육의 다양한 주제에 관한 심도 깊은 강의와 워크숍을 통해 관련 지식과 성찰적 시각을 훈련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또한 변혁적ㆍ창의적 세계시민교육 학습법에 관한 다양한 워크숍과 토론 등을 통해 세계시민교육의 실천 역량 및 훈련 기술을 익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DMZ 평화생명동산에서 진행된 현장 밀착형 워크숍 및 현장 탐방은 참가자들로 하여금 한국의 분단 상황에서의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참가자들은 평화로운 공존 및 갈등 해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시민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세계시민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 강사진이 연수 초기부터 참가자 개개인의 액션 플랜 개발에 자문을 제공하여 참가자 국가 및 훈련 대상자의 필요를 반영한 현지화된 교사 훈련 실천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주었고, 그 결과로 총 21개국에서 향후 실시할 세계시민교육 교사 훈련 계획 및 교육 프로젝트 실행 계획안이 완성되었다. 이 계획안은 참가자들이 자국에 돌아가 더욱 심화ㆍ발전시킨 후 각 국의 교사교육기관 등에서 세계시민교육 연수 및 훈련 과정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URL:

유네스코 아태교육원, 제 18차 아태지역 교원연수 개최 > 교육원 소식 - APCEIU (unescoapceiu.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