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동아시아국제교육원(원장 유충열)은 ‘인천교육모의유엔과 함께하는 「제2회 2022 인천국제교육포럼」’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학생성공시대를 위한 세계시민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포럼은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의 기조강연으로 시작했다. 이후 오준 세이브 더 칠드런 코리아 이사장(전 유엔 대표부 대사)의 주제발표,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 의사회 사무총장과 조명환 한국 월드비전 회장을 포함한 7명의 국·내외 세계시민교육 전문가 패널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포럼은 학생들이 주도해 진행했다. 관내 중·고등학교 200여 명의 학생 및 청소년들이 토의와 토론을 통해 인천 지역 내 위치한 국제기구에서 논의되는 실제 의제를 다뤘다. 참가자는 다섯 개 위원회로 나누어져 기조연설문과 결의안 작성까지 실제 유엔 회의와 동일한 방식을 거쳤다. 작성된 결의안은 ‘세계시민선언문 전달식’을 통해 재직 중인 유엔 기관 담당자에게 전달했다.
포럼을 주관한 학생은 “입시와 함께 큰 행사를 준비한다는 게 어려웠지만 지역 내 관심사가 같은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였다”고 전했다.
동아시아국제교육원 관계자는 “세계를 품고 학생성공시대를 이끄는 인천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학생이 직접 주도해 만들어 냈다는 점이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국제포럼이 학생성공시대를 앞당기는 촉매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인천광역시교육청동아시아국제교육원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