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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맞춤형 다문화교육’ 다문화세계시민교육센터 개소

폐교된 월랑초등학교 자리서 문 열어
교원 대상 다문화 교육 역량 강화 연수도

충남교육청은 중도입국·외국인 학생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다문화 교육을 진행하는 다문화세계시민교육센터를 개소했다고 9일 밝혔다.

충남 아산시 음봉면 옛 월랑초등학교 자리에 문을 연 다문화세계시민교육센터 4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북카페와 사무실, 2층은 의생활, 식생활, 주생활 체험실과 문화예술체험실 등으로 구성된 다문화 체험관이 들어서 있다. 3층은 세계시민 체험공간이다. 이곳은 평화, 인권, 다문화, 세계시민, 지속 가능 발전 등 총 5개 주제의 체험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4층은 중도입국·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공간이다.

다문화세계시민교육센터 외국인 학생들의 원활한 공교육 진입을 위해 한국어 교육과 함께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오는 5월부터 ‘다우리 다문화 캠프’와 ‘세계시민 캠프’를 개최해 학생들에게 다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교원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도 추진하기로 했다. 외국인 학생들이 더 쉽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재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중도입국·외국인 학생과 국내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다문화 이해 교육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경향신문

URL:

https://m.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304091332001#c2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