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교육원은 제 3차 세계시민교육 청년 리더십 워크숍을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한국 제주에서 진행하였다. 워크숍 기간 동안 전 세계 42개국에서 세계시민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년 리더 50명은 세계시민교육 청년 리더십 과제 토의, 청년 리더 실천 역량 강화를 위한 토의, 지역 기반 세계시민교육 청년활동에 대한 이해를 돕는 현장학습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아태교육원과 세계시민교육 청년 네트워크(GCED Youth Network)가 진행한 이번 워크숍은, 참가자들이 현재 각 지역에서 펼치고 있는 청년활동을 기반으로 세계시민교육 경험을 공유하는 장이었다. 이번 워크숍은 아태교육원 정우탁 원장과 교육연수실의 ‘세계시민교육 개론’으로 시작, “세계시민교육 어드보커시 이해하기”를 주요 주제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세계시민교육 실천 동기를 부여하는 청년들의 발표” 세션에서는 청년 리더들이 각자의 활동을 공유하며, 서로 다른 점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아울러 “세계시민교육 어드보커시” 세션에서는 세계시민교육 청년 네트워크가 청년 어드보커시 툴킷을 소개하고, 청년 리더로서 실행할 수 있는 세계시민교육 도입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5월 31일, 제주 지역 세계시민교육 관심 주제별 프로그램으로서 현장학습에 참여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세계시민교육 지역 연계활동 이해’ (글로벌 이너피스 -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 시민사회단체), 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창의적 실천방법’ (재주도 좋아 - 비치코밍을 통한 바다환경지킴 문화단체)으로 나뉘어서 진행되었다. 이후 일정으로, 따라비오름에서 평화메시지를 작성하고 연을 날리는 평화 캠페인이 이어졌다.
6월 1일, 참가자들은 세계시민교육 속 세부주제별 ? 1)인권 2)리더십 3)평화와 갈등 4)문화다양성 이해 5)지속가능발전 6)성평등 - 6그룹으로 나뉘어 그룹별로 세계시민교육 도입 플랜을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각 그룹은 6가지 세부주제 속 이슈 - 1)성적 인신매매 2)사회적 기업활동 3)관용을 위한 활동 4)평화의 대화 5) Communidad de Mare (공동체환경정화활동)를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만들기 6)생리대를 통한 여아 인권신장 - 주제로 배경, 타겟집단, 실행계획, 방법, 평가 및 조직적 접근법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였다. 각국의 리더들은 각 주제의 답을 찾기 위해 그룹별로 의견을 나누고 세계시민교육 주제 및 이슈별 활동들을 워크숍 이후 실행될 후속활동으로 제시했다.
6월 2일에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 참가하는 기회가 주어졌다. 아태교육원과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하는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년과 문화의 역할” 세션에 두 명의 워크숍 참가자들이 유스리더들을 대표하여 패널로 참여, 청년 및 문화활동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 외에도 인도네시아 인력개발 및 문화부 장관 푸안 마하라니, 감비아 문화관광부 장관 하맛 바, 시몬 볼리바르 음악재단 대표 에두아르도 멘데즈, 전 비정상회담 출연 다니엘 린데만 등이 같은 세션의 패널로 참여하였다.
김광조 유네스코 방콕사무소장은 폐회식에서 “글로벌 리더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세계시민교육을 전파하기 위해 직접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워크숍에서 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각자 있던 곳에 돌아가 동표들과 함께 시행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정우탁 원장은 “이번 워크숍의 결과물들이 세계시민교육 관련 청년활동에 많이 반영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아태교육원은 세계시민교육 청년 네트워크를 통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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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청년 리더들의 세계시민교육을 위한 도약 > 교육원 소식 - APCEIU (unescoapceiu.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