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세계시민교육 협력센터가 5월 15일부터 17일 3일간 라오스 루앙프라방 교사양성대학 대상 세계시민교육 역량강화 연수 워크숍을 시작으로 2024년도 협력센터의 역량강화 사업 활동을 시작했다.
세계시민교육 협력센터 사업은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의 주력 사업 중 하나로 현재 6개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2개국에서 협력센터가 새로이 합류할 예정이다. 라오스 협력센터는 2023년 동남아교육장관기구 지역교육발전센터(SEAMEO CED)에 개소하여 활동을 시작하였다. 라오스 협력센터는 이번 루앙프라방 교사양성대학 워크숍을 시작으로 올해 라오스 전국 8개 교사양성대학 대상 세계시민교육 역량강화를 위한 교사교육자 연수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의 협력과 지원으로 라오스 협력센터와 루앙프라방 교사양성대학이 공동 주최한 이번 워크숍은 연수 참가자인 루앙프라방 교사양성대학 교사교육가들을 비롯하여 유네스코 아태교육원과 라오스 국립대학교, 라오스 교육과학연구소, 유네스코 라오스 위원회, 그리고 라오스 교육부 전문가 총 48명이 참석하였다.
워크숍 첫날에는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루앙프라방 교사교육가들이 생각하는 세계시민교육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번 워크숍을 통해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지 나누는 시간을 시작으로 연결성 및 다양성을 몸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과 세계시민교육 프레임워크 및 글로벌 의제로서의 세계시민교육 등 세계시민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 세션들이 진행되었다.
둘째날은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을 비롯하여 라오스 국립대학교와 라오스 교육과학연구소, 유네스코 라오스 위원회 및 교육부에서 참석한 발표자들이 한국 사례를 포함하여 라오스 고등학교 교육과 고등교육, 그리고 교사 교육 등 여러 방면에서 세계시민교육을 접목 시킨 사례들을 소개하고, 다양한 활동과 교훈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 마지막날에는 지난 이틀간 진행된 다양한 활동들과 교육 세션을 바탕으로 그룹 활동을 진행하였다. 5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세계유산, 기후변화, 지속가능한 관광업 등 루앙프라방 지역과 관련된 주제들을 선정하여 활동 계획을 작성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루앙프라방 교사교육가들의 세계시민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교육 내 세계시민교육 접목 사례들을 공유함으로써 세계시민교육을 지역적 특성과 환경에 맞게 풀어낼 수 있도록 교사교육가들로 하여금 다양한 방법들을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