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아태교육원은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이하, 교육교류사업) 의 일환으로, 한국과 아태 지역 학교가 1대1로 파트너를 맺어 화상 수업 등의 교육 활동을 하는 온라인 교육교류를 이달부터 실시한다.
팬데믹 상황을 반영하여 2021년에 시도되는 온라인 교육교류는 교사의 파견과 초청 활동에 초점이 맞추어진 대면교류에 비해 학교 간 활동을 통해 전학교적 접근 방식의 교류가 확산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상반기에는 4~8월 사이 한국 학교 10개교와 아태지역 3개국의 학교 10개교(말레이시아 3개교, 태국 4개교, 필리핀 3개교), 총 20개의 초·중·고등학교가 참가한다.
이번 온라인 교육교류에 참가하는 국내·외 교사들은 ‘교육교류 연구회’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양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화상수업과 세계시민교육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온라인 교육교류는 팬데믹같은 교육위기 상황에서 교육손실을 최소화하고 비대면 국제 교류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 교육부가 주최하고,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이 주관하며, 교류 대상국 교육부가 현지 협력주체로서 함께하는 한국-아태지역 국가 간 교육교류사업인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 은 2012년 개최 이후 10년째 지속되고 있다.
교육교류사업은, 한국 교사가 교류 대상국에 파견되어 현지 교실에서 한국 문화 및 전공 교과 수업 등의 교육활동을 하고, 외국 교사가 우리나라 전국 학교로 초청되어 한국 교실에서 현지 문화 및 전공 교과 수업 등의 교육 활동을 하는 양자간 교류 형태로 진행되며, 2020년까지 총 9개국 1,249명의 교사가 참여하였다.
U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