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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 시·도 교육청 및 배치학교 관계자 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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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교육원은 2024년도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 시·도 교육청 및 배치학교 관계자협의회를 지난 2월 14일부터 15일까지 강릉시 세인트존스호텔에서  개최하였다. 

 

시·도 교육청 및 배치학교 관계자 약 100명이 함께 한 이번 행사는 강원도교육청 국제교육원 이웅 원장의 축사, 유네스코 아태교육원 임현묵 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해밀학교 김인순 이사장의 기조연설로 막을 열었다. “다문화 학생들의 마음의 근육을 길러주고자 하는 소망으로 해밀학교를 시작했다”는 김인순 이사장은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갖고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하는 졸업생들을 볼 수 있었다”며 교육의 중요성과 문화 간 이해를 기반으로 하는 본 사업의 역할에 대해 강조하였다.

 

이어진 사업소개 세션에서는 팬데믹 이후 3년만에 재개하게 된 대면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23년도 사업에 참가한 파견교사, 초청교사 배치학교 협력교사 및 학교장의 사례 발표가 있었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 참가한 배치학교 관리자 및 협력교사들은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배치학교의 역할과 중장기적 성과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오후에 진행된 관계자 협의회는 교육부 신미경 국제화담당관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24년 사업 추진 계획 공유 및 이에 대한 의견 교환으로 이어졌다. 

 

한편, 충남대 박환보 교수는 세계시민교육의 맥락에서 진행되고 있는 본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특강에서 국내 각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세계시민교육의 양상을 소개하고, “학생과 교사의 세계시민성 증진을 위해 단순히 개인적 차원의 학습을 넘어, 동료 학생과 교사의 지지, 사회참여에 적극적인 학교 풍토 조성과 부모의 사회적 관심 증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최 및 주관 기관을 비롯하여 시·도교육청과 배치학교까지 사업의 주축이 되는 모든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진행된 이번 협의회는 본 사업이 온라인으로 대체되는 동안 다소 느슨해졌던 네트워크를 다시 한번 공고히 구축하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합하여 사업의 장기적인 방향성을 논의하는 기회가 되었다.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은 한국 교육부가 주최하고 아태교육원이 주관하는 아태지역 국가 양자 간 국제교육교류 사업으로, 아태지역 7개국(라오스, 말레이시아, 몽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URL: https://www.unescoapceiu.org/post/5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