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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사들을 위한 세계시민교육 심화연수 페낭에서 개최

장소기반학습법(Place-Based Learning)을 통한 세계시민교육 실천 전략 모색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은 8월 1일부터 5일까지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한국 교사들을 위한 세계시민교육 심화연수를 개최했다.

 

국내 초·중등 교사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장소기반학습법(PBL)을 통한 세계시민교육’을 주제로 열린 이번 5일간의 연수에서 참가자들은 세계시민교육의 방법론으로서 장소기반학습법의 가능성을 탐색해보았다.

 

말레이시아의 교육 NGO인 아츠이디(Arts-ED)와 공동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한국 교사들의 세계시민교육 교수법 개발 및 실행 역량을 향상시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진행되었다.

 

본 연수는 강연, 장소기반학습 사례연구, 장소기반학습 현장경험, 지역학교 방문, 액션플랜 설계 및 발표 등 체험적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장소기반학습법의 핵심적인 이론뿐 아니라 페낭의 학교 및 지역사회에서의 사례들을 접할 수 있었다. 이들은 또한 ‘조지타운의 초기정착지’ ‘벽화 속 이야기’를 주제로 한 장소기반학습 현장경험에도 참가했는데, 여기에는 장소기반학습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현지인들과 대화하는 것을 비롯하여 스토리텔링, 그림그리기, 연극으로 각색하기 등 다양한 장소기반학습의 도구들을 사용해보는 것이 포함되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참가자들은 학습자 중심의 변혁적 교수법의 하나인 장소기반학습법에 대한 이해와 실천 방법에 관해 현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성찰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소속 지역 및 공동체의 이슈들을 활용해 장소기반학습법을 실천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교사들과 구체적인 실천 전략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본 연수는 참가자들이 각자 소속 지역에서의 장소기반학습 방법론을 적용한 세계시민교육 실행 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아태교육원은 향후 참가자들의 실행 결과들을 수합 및 발굴하여 좋은 사례들을 국내외에 소개함으로 장소기반학습법을 세계시민교육의 실천 방법으로 더욱 공고화하고자 한다.

 

 

 

URL:

한국 교사들을 위한 세계시민교육 심화연수 페낭에서 개최 > 교육원 소식 - APCEIU (unescoapceiu.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