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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세계시민교육의 혁신적 접근법: 이론과 실천의 대화” 웨비나 개최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은 지난 11월 1일 “아태지역 세계시민교육의 혁신적 접근법: 이론과 실천의 대화” 온라인 웨비나를 개최하였다. 

 

웨비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문가들은 지역적 관점과 맥락을 통해 세계시민교육을 어떻게 재구상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했다. 웨비나는 유네스코 아태교육원 임현묵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되었으며, 6명의 연구자가 발표를 진행하고 질의응답 세션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태 지역 관점에서의 세계시민교육 재고찰” 연구의 성과를 공유하고, 참가 연구자들의 주요 통찰을 논의하였다.

 

발표는 두 개의 토론 세션으로 나누어져 다음과 같은 주제를 다뤘다:

 

 

토론 세션 1: “아시아-태평양 국가에서 GCED는 어떻게 지역적 맥락에 따라 형성되는가?”

  • “국가 시민성 교육을 통한 수행적 세계시민성” – Sicong CHEN 교수(일본 규슈대학교)는 중국과 일본의 시민교육 성격을 설명하며 수행적 세계시민성의 개념을 제시하였다.
  • “중앙아시아의 세계시민성에 대한 논쟁, 변혁, 도전” – Aigul KULNAZAROVA 교수(일본 타마대학교)는 중앙아시아의 독특한 역사적 맥락과 동향을 분석하며 강화된 GCED와의 연결을 제안하였다.
  • “아태지역의 GCED 방향성: 지역성에서 시작한 보편성 지향” – 설규주 교수(경인교육대학교)는 한국의 ‘평화의 소녀상’ 사례를 통해 지역성에서 출발해 보편성으로 확장하는 GCED 접근을 발표하였다.

 

 

토론 세션 2: “아시아-태평양의 문화적, 철학적 관점들을 통해 GCED를 어떻게 새롭게 그려볼 수 있는가?”

  • “집과 세계: 타고르의 관점에서 재정의하는 GCED” – Mousumi MUKHERJEE 교수(인도 O.P. 진달 글로벌대학교)는 타고르의 교육 철학과 사상을 통한 새로운 GCED 접근을 소개하였다.
  • “세계시민역량과 태평양 원주민의 삶, 앎, 행함의 방식: 새로운 가능성의 탐색” – Tanya SAMU 교수(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교)는 태평양-중심적, 해양-중심적인 GCED 접근 방식을 조명하였다.
  • “관용, 상호의존과 GCED” – Thippapan CHUOSAVASDI 교수(태국 출라롱콘대학교)는 불교철학 내 관용과 상호의존성을 GCED와 연결시켜 설명하였다.

 

이번 웨비나는 태평양, 동아시아, 인도, 중앙아시아를 아우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통과 불교, 이슬람, 유교 등의 다양한 문화적, 종교적 전통에 기반한 세계시민교육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공유할 수 있는 귀중한 장을 마련하였다. 웨비나에서 소개된 아시아-태평양 관점의 세계시민교육 재고찰 연구 결과는 2024년 11월 도서로 출간될 예정이다.

 

URL: https://www.unescoapceiu.org/post/5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