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해지는 식량 위기, 모두가 동참해야” WFP 중동·남아프리카·동유럽 지역본부장 및 예멘·이라크사무소장, 세계와 중동의 식량 안보 위기 매우 심각, 한국의 경험 국제사회에 매우 중요
글로벌사회공헌원(원장 박영렬)은 “굶주림의 최전선에서: 유엔세계식량계획의 체험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특별 세미나 ‘GEEF for ALL 2022 Series Ⅲ’을 9월 16일(금) 오후 2시 백양누리 라제건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송인한 학생복지처장 겸 글로벌사회공헌원 반기문국제협력센터장의 소개로 시작됐다. 이어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의 콜린 플레이셔(Corinne Fleischer) 중동·남아프리카·동유럽 지역본부장, 리처드 레이건(Richard Ragan) 예멘사무소장, 알리 라자 쿠레시(Ally Raza Qureshi) 이라크사무소장이 연사로 참여해 WFP의 식량 안보 관련 활동 영상 시청 및 발표와 함께 청중과의 질의응답 순서를 진행했다.
콜린 플레이셔 중동·남아프리카·동유럽 지역본부장은 전 세계적 경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원조 조달 비용이 상승하는 악순환 현상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콜린 플레이셔 지역본부장은 지속 악화되는 기근으로 인한 기아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우리 대학교를 비롯한 한국 사회가 원조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한 성공적 경험을 토대로 국제사회에 적극 기여해야 함을 말했다. 또한, WFP 예멘·이라크 사무소장은 오랜 현장 경험을 토대로 세계 식량 위기 해결에 대한 깊고 전문적인 견해를 함께 전했다.
본 행사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개최됐으며, 교수, 직원, 국내외 학생 등 다양한 연세 구성원이 참여해 중동지역의 식량 안보와 기아 문제뿐만 아니라 식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WFP의 국가 간 식량 조달 체계 등 현장과 정책을 아우르는 포괄적이고 심도 있는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세계 식량 위기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우리 대학교는 공존과 헌신(Engagement), 창의와 혁신(Innovation), 도전과 선도(Excellence)의 핵심 가치 아래 ‘공동체 정신을 지닌 혁신적 리더’ 양성을 통한 대학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전교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2017년 출범한 글로벌사회공헌원은 지속가능발전의 중요성에 대한 전 세계적 인식을 높이고자 매년 2월 국제적인 규모의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lobal Engagement & Empowerment Forum on Sustainable Development, 이하 GEEF)을 개최하고 있다.
시리즈로 진행되고 있는 ‘GEEF for ALL’ 특별 세미나는 GEEF 플랫폼을 통해 더욱 혁신적인 메시지를 전달해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2021년 5월 10일 ‘미얀마의 인권과 평화’라는 주제로 처음 개최된 이래 꾸준히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달성을 위한 다양한 담론을 이끌어내고 있다.
글로벌사회공헌원은 WFP 한국사무소와 7월 7일 GEEF for ALL 두 번째 시리즈를 개최한 데 이어 글로벌 식량안보와 공동체적 협력을 위한 담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구성해 오고 있다. ‘GEEF for ALL’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문제와 그에 따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출처: 연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
URL: bit.ly/3dsZ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