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교육 카테고리 2 기관 자문회의가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아태지역을 위한 양질의 교육: 교육 2030을 위한 유네스코 카테고리 2 기관들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11월 23-24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됐다.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 교육 본부 (이하 유네스코 방콕사무소)와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이 공동 주최한 이 회의는 네 번째 지속가능발전목표(SDG 4)를 실행하는 데 있어 참여기관들의 성과와 도전과제를 공유하고, 포괄적인 주제로서 SDG 4.7 목표를 증진하기 위한 계획과 방법을 모색하고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두었다. 특히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며, 계획한 활동에 대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방법에 관한 토론의 장을 여는 기회로 마련되었다.
이번 회의에는 유네스코 카테고리 1, 카테고리 2 기관 및 아태지역 내 유네스코 사무소에서 총 25명이 참가했다. 아태교육원(APCEIU), 국제농촌교육연구훈련센터(INRULED), 남아시아교사개발센터(SACTD), 동남아시아 지속가능발전 평생교육센터(SEA CLLSD) 및 최근에 설립된 국제고등교육혁신센터(ICHEI)와 국제모국어연구소(IMLI) 등 총 6개의 유네스코 교육 카테고리 2 교육 기관들이 함께 했다.
유네스코 방콕사무소장 대리 마키 하야시카와(Maki Hayashikawa)는 환영사에서 이번 회의를 개최하는 데 기여한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이번 회의는 유네스코 총회가 막 끝난 시점이고, 유네스코가 2018-2021 계획을 완료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시기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네스코 아태교육원 정우탁 원장은 “유네스코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역본부들과 사무소들, 카테고리 1 기관들과 카테고리 2 기관들을 포함한 유네스코 전체가 협력하는 것이 SDG 4뿐만 아니라 유네스코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자문회의를 통해 교육 2030을 추진하기 위한 유네스코 교육 카테고리 2 기관들의 역할에 대해 모색하고 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아태지역에서 SDG 4를 실현하기 위한 성과와 전략을 공유하며 협력을 도모하고 공동체를 형성하였다. 또한 SDG 4.7 목표에 관한 유네스코 카테고리 1 및 카테고리 2 기관들과 지역사무소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첫째 날 세션에 참여기관들은 SDG 4 중 특히 SDG 4.7 목표에 초점을 둔 실행과 활동에 대해 발표하였다. 발표가 끝난 뒤, 아태지역에서의 SDG 4.7 목표 실행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맵핑 활동(Mapping Activity)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각 참여 기관의 SGD 4.7 목표에 관한 활동과 성과를 확인하였다. 많은 참여 기관들이 교육가 역량 강화와 연구 및 개발에 초점을 둔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맵핑 활동 이후에, 회의 참가 기관들의 SDG 4 실행 활동에서 특히 SDG 4.7 목표를 주류화하기 위한 기관 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토론을 하였다. 유네스코 방콕사무소는 회의를 마무리하며 SDG 4에 관한 지역의 현황과 협력 가능한 영역에 대해 공유하면서 유네스코의 새로운 2년 계획(2018-2019)에 대해 발표하였다.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유네스코 지역본부, 지역사무소, 카테고리 1 기관과 카테고리 2 기관 간 소통 전략이 제안되었고, 각 유네스코 교육 카테고리 2 기관이 다루는 다른 영역과 SDG 4.7 목표에 담겨져 있는 다양한 주제를 연계한 활동을 공동 조직하는 것도 2018년에 추후 토론해야 할 주제로 제기되었다.
URL:
유네스코 교육 카테고리 2 기관 간 자문회의를 통한 SDG 4.7 목표 아태지역 협력 모색 > 교육원 소식 - APCEIU (unescoapceiu.org)